조금씩, 단단해지고 있지?
눈부시도록 따뜻한, 그리고 또 다른 계절을 향한 나의 여정
지나온 고난은 힘을 잃고, 행복은 더 깊어졌다.
그저 그런 줄만 알았던 내 삶이 이토록 아름답고 다채로운 오색 빛깔로 빛나고 있을 줄은, 잠시 멈춰 돌아보고서야 알게 되었다.
무지개가 아름다운 건 일곱 빛깔이 어우러지기 때문이다. 비 갠 하늘의 무지개가 더 눈부신 건 그 끝에 매달린 햇살 때문이고, 인생이 아름다운 건 희로애락의 모든 순간마다 마음을 다해 살아냈기 때문이다.
나는 파동의 힘을 믿는다. 삶은 때때로 우연을 가장하고 찾아오지만, 그 모든 여정은 내가 마음 깊이 보낸 울림이 끌어당긴 결과였음을 안다. 그리고 이 글은, 그 삶에 대한 기록이다.
지금,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, 당신만의 파동이 빚어낸 삶을 잠시 멈춰 마주해 보기를. 그리고 그 삶을 따뜻하게 안아 주기를 바란다.